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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 탄소중립 국제협력·동남아 교류 넓힌다
    [홍성투데이] 탄소중립경제 특별도인 충남도가 탈석탄 에너지 전환 등 탄소중립 실현 선도 정책을 세계와 공유하고, 국제 협력 확대를 견인한다. 또 동남아시아 중앙·지방정부와 교류·협력 관계를 넓히며 경제영토 확장을 모색하고, 도내 농촌 현안 해법도 살핀다. 김태흠 지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및 2023 언더2연합 총회 참석, 라오스 총리 접견, 베트남 지방정부와 우호협력 협정 체결 등을 위해 30일 출국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베트남, 라오스를 차례로 방문한다. 이번 중동·동남아 출장을 일정별로 보면, 김 지사는 1일 두바이 도착과 함께 COP28 총회 개막식에 세계 12개 지방정부 대표로 특별초청을 받아 참석한다. COP는 세계 기후위기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28회를 맞는 올해에는 두바이에서 30일 막을 올려 다음 달 12일까지 13일 동안 열린다. 12개 지방정부 대표로는 캐시 호출 미국 뉴욕주지사, 인리 중국 베이징 당서기, 안 이달고 프랑스 파리시장, 클라우디오 카스트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지사, 라피우 카지미에 트샤스코프스키 폴란드 바르샤바시장, 슈리마티 프라티바벤 라케슈쿠마르자인 인도 아마다바드시장 등이 포함돼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김 지사가 유일하다. COP28에는 또 프란치스코 교황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두바이 엑스포 시티 블루존에서 열리는 이날 개막식에는 김 지사와 함께 미국 국무장관을 지낸 존 케리 미 기후변화특사, 시에젠화 중국 기후변화특사, 사이먼 스티엘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 등 197개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대표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지방정부 기후행동 정상회의 개막식에 참석한다. 이 행사에는 안토니오 구테우스 유엔 사무총장, 미국 기업인이자 정치인으로 뉴욕시장을 지낸 마이클 블룸버그 유엔 기후변화특사, 술탄 아흐메드 알 자베르 COP28 의장, 지방정부 대표, 환경단체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한다. 두바이 출장 이틀째인 2일에는 △지방정부 기후행동 정상회의 고위급 원탁회의 △지방정부 기후행동 정상회의 세션 등에 참석하며, 청정블루수소 글로벌 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이날 두 회의에는 사이먼 스티엘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과 헬렌 클락슨 언더2연합 사무국 CEO, 훔자 유사프 스코틀랜드 행정수반, 앤 와이그루 케냐 키리니아가현지사 등 각국 지방정부와 국제기구, 기업과 단체 대표 등이 참석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세계 지방정부 협력 촉진 방안을 논의한다. 청정블루수소 협약은 도와 국제에너지기구, SK E&S와 에어 리퀴드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보령 청정수소 사업 추진에 관한 협력을 약속할 계획이다. 3일에는 언더2연합 의장단 회의와 총회에 잇따라 참석, 충남의 탄소중립 정책을 소개하고, 아태지역 의장으로서 글로벌 중앙-지방정부 협력 방안을 제안한다. 1∼3일 두바이 일정을 마친 김 지사는 4일 베트남 호치민으로 이동하고, 5일 하노이를 거쳐 박장성으로 자리를 옮겨 레 아인 즈엉 성장과 우호협력협정을 체결한다. 박장성에서는 또 도내에 본사를 둔 반도체 후공정 전문업체인 하나마이크론 제2공장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하고, 베트남 북부권 충남 기업인과 간담회도 갖는다. 김 지사는 이어 베트남에서 라오스로 이동, 7일 라오스 행정수반인 손싸이 시판돈 총리를 접견한 뒤, 바이캄 카티야 노동사회복지부 장관, 펫 폼피팍 농림부 장관, 마라이통 꼼마싯 산업통상부 장관을 잇따라 만난다. 총리와 각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김 지사는 △기후변화 공동 대응 △계절근로자 확대 운영 △축산 분야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동남아 출장 5일차인 8일에는 비엔티안주를 찾아 우호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양 지역 협력 기반을 구축한다. 중동·동남아 출장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충남새마을회 등의 라오스 봉사활동 현장을 찾아 격려의 뜻을 전한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의 지난 독일·폴란드 출장이 외자유치와 독일사무소 개소 등 경제영토 확장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중동·동남아 방문은 탄소중립 국제 연대 확대와 경제·인적 교류·협력 강화에 주안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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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30
  • 충남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 분석
    [홍성투데이] 충남도는 28일 도청 6층 소회의실에서 ‘충남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 분석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실가스 통계 및 데이터를 수집해 배출량 추이를 분석하고, 충남데이터포털 ‘올담’에 분석 결과를 시각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도내 산업구조는 석탄화력, 철강, 석유화학 등 탄소 다배출 업종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석탄화력발전소가 밀집한 보령, 태안, 당진은 2020년 지역내총생산(GRDP) 기준 전기가스증기업이 지역 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29%, 36.7%, 13.8%에 달한다. 도는 국내외 기후경제 이슈가 도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시의성 있는 온실가스 지표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온실가스 국가통계는 작성기준 연도의 2년 뒤에 확정·발표되는 만큼 아직 확정치가 나오지 않은 최근 2년간의 추이는 도내 온실가스 배출비중이 높은 주요 배출원을 중심으로 추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석탄·액화천연가스(LNG)·신재생 등 에너지원별 발전량, 판매전력량, 석유·가스 사용량, 친환경자동차 등록대수, 소·돼지 사육두수 등 월간 데이터와 에너지다소비사업자의 에너지사용량, 폐기물 발생·처리량, 벼 재배면적 등 연간 데이터를 수집해 월별, 연도별, 부문별, 시군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를 분석한다. 2020년 도내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국 배출량의 20.7%인 144백만 tCO2eq(이산화탄소 환산톤)으로, 도내 배출량의 62.6%는 전기·열 생산 부문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도내 발전량은 10만7813GWh(기가와트시), 도내 판매전력량은 5만 260GWh로 발전량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 등 타 지역에 공급됐으며, 도내 발전량에서 석탄화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82.4%이다. 전승현 도 데이터담당관은 “이번 분석이 글로벌 탄소배출 규제에 대응한 탄소중립경제의 정책 기초자료가 되길 기대한다”며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경제적 피해 및 지역소멸 위기에 대한 국가 지원이 제때 이루어지도록 다각적으로 분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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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8
  • 충남도, ‘2045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마지막 한걸음 남았다
    [홍성투데이] 국내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고 있는 충남도의 ‘2045 탄소중립 기본계획’이 최종안 수립까지 마지막 한걸음만 남겨두고 있다. 도는 24일 충남보훈관에서 도민, 시군 공무원, 탄소중립 관련 유관기관, 환경단체 및 비정부 기구(NGO)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45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최종안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탄소중립 기본계획에 대해 관련 전문가와 도민들에게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 제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공청회는 정부 계획보다 5년 앞당긴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본계획 보고, 의견 수렴 등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앞서 도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 도 및 시군 탄소중립 관련 부서, 도민 설명회 등 30회 이상의 회의 및 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해 12월 초안을 마련한 바 있다. 올해는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4월 정부가 발표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제1차 국가 기본계획’과 연계해 정합성을 높이고, 탄소중립경제특별도로서 도의 특화전략을 추가 반영했다. 이와 함께 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자문 회의, 한국환경공단 교육 및 자문을 추진해 기존 과제를 보완했다. 이렇게 마련된 기본계획에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와 연계해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기준 2030년까지 40%, 2035년까지 50%를 감축하고, 2045년에는 탄소 배출 제로화(0)를 목표로 하는 내용을 담았다. 도는 공청회에서 나온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수용성을 높이고, 도 탄소중립녹색성장의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연말쯤 최종안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 의견 수렴을 통해 전문가 및 도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청회 이후 탄소중립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2045 탄소중립 이행과제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추진상황 점검 및 환류체계를 공고히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이행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 퇴출 및 도-시군 탄소중립 실천확산 릴레이 대회 등 범도민 공감대 확산 캠페인을 전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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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4
  • 충남도, 정부와 ‘탄소중립·녹색성장’ 실현 방안 찾는다
    [홍성투데이] 충남도와 정부가 ‘탄소중립·녹색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는 22일 보령시 호텔쏠레르에서 대통령 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와 ‘제5회 탄소중립·녹색성장 권역별 토론회(포럼)’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탄소중립 관련 지역 현안을 공유·소통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최진혁 탄녹위 포용전환국장, 김동일 보령시장, 전문가 등 100여 명의 참석자들은 ‘충남권 탄소중립을 위한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활용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전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산업분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가장 많은 충남에는 탄소포집·활용·저장 기술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토론회가 충남의 탄소포집·활용·저장 기술 확산과 활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진혁 탄녹위 포용전환국장은 “전국 최초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선포와 탄소중립경제 활성화 기업 지원조례 제정 등 충남의 탄소중립 노력은 대한민국의 새 성장동력”이라며 “충남이 추진하고 있는 선도적이며 도전적인 정책들이 지역의 성공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주제발표에서 이호섭 한국석유공사 팀장은 “탄소포집·활용·저장은 단일 기술로는 가장 큰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기여할 수 있지만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좀더 필요하다”며 “국내 대규모 탄소저장(CCS) 추가 확보와 국제 공동저장 메커니즘을 활용한 저장소 확보와 기술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준교 현대건설 미래사업연구실장은 “탄소저장(CCS)은 탐사·실증 등에 대규모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국가가 주도하고 민간이 협력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반면, 탄소활용(CCU)은 민간이 주도하고 국가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권이균 공주대 교수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국내 저장소 확보뿐만 아니라 해외 저장소 확보도 필수”라며 “높은 초기 투자비용을 감안해 탄소포집·활용·저장 기술 지원 법제화 및 제도적 기반구축 등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구용 충남도립대 교수(탄녹위 지역전문위원)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에서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전문가들이 참여해 충남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한편, 지난해 10월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한 도는 정부보다 5년 앞선 2045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연말쯤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 9월에는 2027년까지 5년간 460억 원이 투입되는 전국 최대 규모의 ‘탄소중립 실증기반시설 구축사업’에 선정돼 탄소포집·활용·저장 상용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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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2
  • 충남도, 화력발전 ‘친환경에너지 전환’ 첫 발
    [홍성투데이] 탈석탄을 시작한 충남도 내 화력발전소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충남의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또다른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에 따르면, 한국중부발전 보령신복합 1호기 착공식이 13일 보령화력 옆 보령복합 4호기 이전 부지에서 열렸다. 김태흠 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유관 기관 및 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행사는 경과 보고, 포상, 착공 의식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보령신복합 1호기는 1993년 가동을 시작해 2026년 폐지 예정인 보령 5호기(석탄화력)를 대체하게 된다. 2020년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되고, 2021년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했으며, 지난달 공사계획인가를 받았다. 중부발전은 2026년까지 3년 동안 5354억 원을 투입, 4만 5500㎡ 규모의 부지에 500㎿급으로 건설한다. 보령신복합 1호기는 LNG를 연료로 전력을 생산하며, 추후 수소 혼소 발전까지 추진한다. 이 발전기는 또 초초임계압 배열회수보일러를 적용해 성능을 높이고, 가스터빈 점화부터 정격부하까지 30분 이내 급속 기동이 가능하다. 산화철 비산 방지와 황연 및 일산화탄소 저감 등 환경 설비도 대폭 강화해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 한다. 보령신복합 1호기에서는 또 ‘표준 가스복합발전 모델 및 테스트 베드 구축 기술개발 사업’도 추진한다. 국내 LNG 발전용 가스터빈을 전량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 안보 강화와 국부 유출 방지 등을 위해 국내 가스터빈 제작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착공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탈석탄 에너지 전환은 지역 경제와 상생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라며 “보령처럼 석탄화력으로 수 십년 간 피해를 본 지역이 탄소중립에 따른 발전소 폐지로 일자리와 인구 감소 등의 위기를 겪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석탄발전 폐지 지역에 대한 대체 산업 육성 등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라며 “우리 도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10조 원 지원 기금 내용을 담은 특별법 연내 통과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보령신복합 1호기 착공을 계기로 탈석탄 에너지 전환 연착륙 기반을 다지고,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화력발전소 59기 중 28기, 도내에서는 29기 가운데 14기가 2036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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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3
  • 충남도 농업기술원, 쪽파 뿌리응애 지상부 피해증상 구명
    [홍성투데이] 안정적인 쪽파 재배를 위한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인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연작으로 인해 많이 발생하는 뿌리응애에 대한 피해증상을 구명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내 쪽파 재배면적은 전국 쪽파 재배면적 4377㏊ 가운데 1506㏊에 달해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전국 1위다. 쪽파는 노지채소 작물 중 소득률이 가장 높은 작목으로 인기가 높아 재배 농가의 연작이 많으며, 연작으로 인한 피해도 매년 늘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연작으로 인한 뿌리응애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쪽파 생육 특성을 조사해 뿌리응애 피해증상을 구명했다. 뿌리응애는 쪽파의 지하부인 뿌리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눈으로 관찰되지 않아 지상부의 피해증상에 따라 방제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지상부의 피해증상을 올바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 농업기술원 해충팀은 뿌리응애 접종 수준별 쪽파 지상부의 생육 특성을 조사한 결과, 뿌리응애에 의한 피해로 오인되는 잎끝마름증상과는 연관성이 낮으며 생장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해 위축되거나 전체적으로 잎이 마르는 황화증상과 연관성이 높음을 확인했다. 뿌리응애가 존재하는 쪽파는 오히려 분구수가 증가하고 잎 수가 늘어나기도 한다. 지하부 뿌리응애의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연작 재배지의 경우 콩 같은 비기주와의 윤작이 필요하며, 살충제를 사용하는 경우 등록약제인 터부포스 등 입제를 정식 전 토양에 혼화 처리하고 생육 중 페니트로티온 등의 유제나 플룩사메타마이드 유탁제를 추천 농도로 희석해 토양이 흠뻑 적셔지도록 약제 처리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해충에 대한 예찰이 가장 힘들다”라면서 “이번 연구로 쪽파 뿌리응애의 피해증상을 구명한 만큼 예찰을 통한 적절한 방제로 농가의 방제비 절감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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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3
  • 충남도,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 훈련 실시
    [홍성투데이] 충남도는 제4차 계절관리제(12월-내년 3월)를 대비해 오는 1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 재난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기관별 대응역량과 협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른 초미세먼지 저감조치 상황에 대한 실제 훈련과 서면 훈련을 병행한다. 훈련은 이날 오후 5시 10분 전국을 대상으로, 14일 오전 6시부터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되고, 전국 17개 시도는 초미세먼지(PM2.5) 농도 150㎍/㎥ 2시간 이상 지속, 당일 75㎍/㎥ 초과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도는 아산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및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건립공사장에서 실제 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단속 및 도내 지정된 집중관리도로 48개 구간 194㎞에 청소차 21대를 투입해 1일 3회 이상 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면 훈련은 △공공사업장 가동률 조정(배출량 25-30% 감축) △관급공사장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제한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사업장 점검(첨단 장비 활용 비대면 점검) 등을 추진한다. 모의 훈련인 만큼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은 시스템을 점검하되 과태료는 부과되지 않으며,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도 홍보·안내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빈준수 도 대기환경과장은 “올 겨울에는 대기확산이 미흡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시군 등 유관기관과 철저히 준비해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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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3
  • 홍성군, 숲가꾸기 체험 행사 실시
    [홍성투데이] 홍성군은 ‘2023년 숲가꾸기 기간’을 맞아 지난 2일 오서산 선도산림경영단지 내 편백나무 조림지 일원에서 군 산림녹지과와 홍성군산림조합 등 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가꾸기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가지치기, 덩굴 제거작업 등에 대한 교육 및 실습을 진행하며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매년 11월 ‘숲 가꾸기 기간’을 맞아 봄철에 심은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보살피고, 녹화된 산림을 보다 품격 있고 가치 있는 산림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숲가꾸기는 산사태·태풍 등의 자연재해로부터 산림을 보호하고 경제 및 생태 기능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라며 “산림을 통해 다양한 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숲가꾸기 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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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6
  • 충남도-중국 지방정부 미세먼지 공동대응
    [홍성투데이] 충남도는 오는 8일까지 중국 산동성·장수성과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환경행정교류회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도와 장수성은 2004년 ‘환경행정교류협약’ 체결 이후 방문단을 꾸려 그동안 33차례에 걸쳐 환경교류 활동을 전개해 왔다. 올해 환경행정교류회는 5-6일 이틀간 진행되는 ‘2023 탄소중립 국제 학술대회(콘퍼런스)’와 연계해 개최했으며, 산동성이 새롭게 참여해 미세먼지 저감 정책과 기후변화 대응 방안 등을 폭 넓게 논의했다. 이날 김맹기 중부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사례 분석과 배출량 감축 실험결과를 발표하며, 장수성·산동성과의 실질적인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김 센터장은 “미세먼지 배출량 현행화 및 고도화, 대기질 모델링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연구를 진행해 과학기술에 기반한 미세먼지 감축 정책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류회에 앞서 탄소중립 국제 학술대회에 참석한 장수성과 산동성 방문단은 언더2연합의 목적과 취지에 대해 크게 공감하면서 앞으로의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방문단은 교류회 기간 동안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 보건환경연구원, 아산시시설관리공단 생활자원처리장과 생활자원회수센터를 견학했다. 각 시설에서는 기상·기후 체험시설, 대기질 분석‧진단 시스템 및 대기측정소 장비 운용실태를 살폈으며, 지난 4일에는 ㈜한국인삼공사 부여인삼창과 2023 대백제전에도 다녀왔다. 안재수 도 기후환경국장는 “장수성과 산동성 뿐만 아니라 중국 지방정부와의 환경행정교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동북아지역 공통 환경 현안으로 떠오른 미세먼지, 기후변화체제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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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6
  • 충남도,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대응 역량 강화
    [홍성투데이] 충남도는 22일 태안군 등과 합동으로 태안군 태안해안국립공원 몽산포 주차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을 위한 가상 방역 훈련(CPX)을 추진했다. 오진기 도 농림축산국장, 정광섭 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장, 최기중 서산태안축협조합장, 도·시군 관계 공무원, 관계기관·생산자단체, 가금농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훈련은 방역 실천 결의대회, 훈련 개요 설명, 현장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같은 재난형 가축 전염병 비발생과 안전 축산물 생산을 위한 방역 실천을 다짐했으며, 도내 방역 현황을 공유했다. 또 철새도래지에서 포획한 야생조류로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검출한 이후 인근 가금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현장 대응 훈련을 펼쳤다. 주요 훈련 내용은 △부남호 야생조류로부터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철새도래지 출입 통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 신고 △가축방역관 현장 출동 등이다. 아울러 △농장 시료 채취 및 역학조사 △초동방역팀 투입 △농장 입구 통제초소 설치 △심각 단계에 따른 일시 이동 중지 명령 △발생 농가 살처분 △ 가축방역심의회 개최 △거점소독시설 설치·운영 △이동 제한 해제 및 재입식 상황에 대해서도 훈련했다. 도는 훈련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 관계기관별 역할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모든 과정을 대형 스크린으로 중계해 훈련의 효과를 높였다. 오 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가축 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관계기관 간 유기적 협력 체계를 강화해 질병 발생 시 대응 역량을 향상할 것”이라면서 “이달 말까지 점검·교육·훈련 등 예방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경북 예천 종오리농장을 시작으로 전국 11개 시도에서 75건 발생했으나 도내에서는 산란계 밀집단지 등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관리를 통해 4건 발생으로 피해를 최소화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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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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